[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2월 둘째주 분양시장은 전국 총 3곳서 4335가구가 공급된다. 견본주택 개관은 한 곳도 없다. 설 연휴 동안 계약기간이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다.
이번주 청약접수를 실시하는 3곳 모두 1000가구 이상 대단지다. 이 중 2곳은 경기지역으로, 2곳 모두 호반건설이 공급한다.
12일 호반건설은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B5블록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2차' 분양에 나선다. 총 1100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칠보초등학교, 호매실초·중·고등학교 등이 가깝고 호매실도서관,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도 인근에 위치한다. 과천~봉담고속화도로 호매실IC을 통해 서울 진출입이 쉽고 신분당선이 연장 개통되면 대중교통 여건도 좋아질 전망이다.
같은날 협성건설은 경북 경주시 용강동 용황지구 66블록에 '협성휴포레 용황'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01㎡로 구성되며, 분양물량은 1588가구다. 형산강 수변공원이 가까이 있어 산책하기 좋고 용강산업단지 출퇴근 임대수요가 두텁다.
호반건설은 13일에도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흥배곧신도시 B11블록에 '시흥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3차'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65~84㎡, 1647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 학교부지가 있어 통학환경이 좋다. 서울대학교 국제캠퍼스(2018년 예정), 신세계아울렛(2016년 예정)이 들어서면 배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로,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을 통해 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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