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IS에 유럽 뿔났다…'EU·요르단·미국' 함께 IS '전방위 공습' 시작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럽연합(EU)이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제재조치에 가세했다.
EU는 6일(현지시간) IS 사태와 관련한 첫 번째 종합대책을 발표, 향후 2년간 10억 유로(약 1조2000억원)를 지원해 시리아·이라크 내 IS 관련 위기에 대응하기로 했다고 복수의 외신이 보도했다.
EU는 IS 등 테러집단 위협에 맞서는 한편 해당지역 개발, 안정화, 구호 등의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한 종합대책은 레바논·요르단·터키 등에도 적용된다.
또 EU 지도자들은 오는 12일 정상회의를 열어 "당면과제는 시민안전이다. 우리가 보유한 수단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무장세력 유입을 막기 위한 국경지대 검문검색 강화, 정보공유 확대, 테러를 부추기는 인터넷 콘텐츠 검열, 중동·북아프리카 내 대(對)테러활동 수위제고 등을 회의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엔은 IS 및 알카에다 연계 알누스라 전선으로부터 원유, 시리아산 유물을 구입하거나 이들에게 인질 석방 대가로 몸값을 지불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요르단 IS, 이슬람국가 진심 극혐" "요르단 IS, 완전히 제거해라" "요르단 IS, 사람 이하의 것들" "요르단 IS, 짜증난다" "요르단 IS, 요르단 국민 얼마나 분노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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