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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축산단지 홍성도 구제역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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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전국 최대 축산단지인 충남 홍성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홍성군 은하면 덕실리의 한 양돈 농가에서 사육하는 돼지 30여마리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이 발견돼 초동 방역팀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1마리가 구제역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이 농장에서 반경 3㎞ 내의 양돈 농장 70곳에서는 돼지 15만마리(홍성 45개 농장 8만9000마리, 보령 25개 농장 6만1000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홍성은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단지로 현재 48만8000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충남도는 이번 발생지역과 가까운 곳의 돼지 25만마리에 긴급 보강접종을 실시하고 살처분 완료 후 통제 초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홍성에서는 2011년 농가 127곳에서 돼지 5만3092마리를 살처분해 107억6000만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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