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전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계연) 영광지점이 오는 9일 농협은행 영광군지부 3층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그동안 보증서를 발급받고자 장성군까지 가야했던 영광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가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신용보증재단은 2001년 7월 전라남도와 정부의 출연금으로 설립된 신용보증기관으로, 전남도내 소재한 업체를 대상으로 신용상태는 양호하나 담보력이 없는 소상공인들에게 보증을 지원해왔다.
영광지점은 영광과 함평지역 내 5,500여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양질의 보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그동안 영광지역 3,700여개 사업체 중 900여개 업체(24.3%)가 영광지점을 이용중으로 이번 지점 개설을 계기로 이용률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전남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2015년 청양의 해를 맞아 자금난을 호소하는 영광·함평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원스톱 보증서비스를 구축하고, 고금리에 고통받는 자영업자와 금융소외 계층을 중심으로 보다 따뜻하고 적극적인 보증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