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 속의 전남’ 소득숲 모델 둘러보며 정책 추진 구체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본격적인 나무 심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하루하루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쉴 새 없이 현장을 찾고 있다.
이 지사는 6일 강진 칠량면 명주리에 소재한 ‘초당림’을 찾아 김영 초당제재소장으로부터 그동안 편백, 리기테다, 백합나무 등을 조림하고 50여 년간 꾸준히 숲을 가꿔 목재산업을 이끌어온 선도적인 산림경영 사례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나무를 심어 당장에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20년, 30년 후 자손들이 숲에 대한 가치를 평가하게 될 것”이라며 “평소의 신념을 뒷받침할 현장의 모습을 찾았다”고 격려했다.
이어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가꾸고 돌보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지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었다”며 “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힘 있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한민국 최대 면적의 조림 성공지로 알려진 초당림은 독림가인 김기운(95) 선생이 강진 칠량면 명주리 일대에 1967년부터 인공조림을 시작해 800여 헥타에 편백과 리기테다, 백합나무 등이 울창하다. 2006년부터 자체 제재소를 운영해 자립 경영기반을 갖추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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