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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객기 추락' 58명 중 31명 사망·12명 실종, 탑승자 대부분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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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객기 추락' 58명 중 31명 사망·12명 실종, 탑승자 대부분 중국인 대만 항공기 추락/사진= jtbc 뉴스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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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객기 추락' 58명 중 31명 사망·12명 실종, 탑승자 대부분 중국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4일 58명을 태운 타이완 푸싱항공 국내선 여객기가 고가도로를 들이박고 하천으로 추락한 가운데, 사망자가 점점 늘고 있다.

타이완의 다수 매체에 따르면 4일 오전10시45분 타이베이에서 진먼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오전 10시 55분쯤 타이베이시 송산공항 인근 고가도로 상단을 들이받고 인근 지룽천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후 소방 구조대가 긴급 출동했으며, 추락한 비행기 총 승객 58명 중 현재 31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은 대부분 중국인으로 밝혀졌는데, 58명 가운데 31명은 타이완 여행에 나섰던 중국인 여행단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에 외국인 탑승객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목격자들은 사고기가 저공비행을 하다가 동체가 90도 틀어진 상태에서 고가도로 상단을 스치면서 좌측 날개가 부러진 후 800여m를 더 날아가 하천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추락 원인에 대해 한 매체는 사고 항공기의 기장이 추락 직전 관제탑과 교신에서 '엔진 고장'이라고 긴급상황 발생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린즈밍(林志明) 대만 민항국장은 "사고 항공기는 운항을 개시한 지 1년이 채 안 됐으며 지난 26일 정기검사를 받았다"며 "추락 원인은 정확한 조사 이후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대만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블랙박스를 수거해 원인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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