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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中 아닌 美서 첫 이벤트…2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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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中 아닌 美서 첫 이벤트…2월12일 레이 쥔 샤오미 CEO (출처-비즈니스 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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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오는 1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벤트를 가질 예정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안드로이드 헤드라인 블로그를 인용해 샤오미가 이달 몇 가지 큰 발표를 할 수 있으며 오는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벤트를 계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샤오미가 실제 이달 이벤트에 발표할 내용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샤오미가 주로 자사 제품 출시 이벤트를 중국에서 해왔으며 미국에서 하는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샤오미는 중국 해외 시장을 확장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샤오미는 러시아, 브라질, 터키, 등의 시장에 진출한 만큼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샤오미는 최근 450억달의 기업가치 평가와 함께 14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레이 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1억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새롭게 진출할 시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샤오미는 인도와 브라질 시장에 현지 생산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발표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인도시장에 진출한 이후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고 동남아 시장을 거쳐 유럽과 북미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생산과 유통과정에서 현지화 부재, 특허문제 등의 제약요인으로 인해 샤오미의 해외 대규모 투자가 성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있다.


에릭슨이 인도시장에 판매하는 샤오미 스마트폰에 대해 3G 등 관련기술 특허 침해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인도법원은 판매금지를 결정한 지 불과 5일만에 다음 공판일까지 일시적인 제품 판매를 허용한다고 판결을 유예하면서 샤오미는 최악의 상황은 모면한 상황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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