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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美검색시장 점유율 처음으로 75%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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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美검색시장 점유율 처음으로 75% 밑돌아 미국 검색시장 점유율(출처:스탯카운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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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미국 검색시장에서 구글의 점유율이 처음으로 75%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구글의 미국 검색시장 점유율이 스탯카운터가 조사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75% 이하로 떨어졌다. 구글의 점유율은 지난해 11월 77.3%에서 12월 75.2%, 올해 1월 74.8%로 연속 하락했다.


점유율 2위인 빙(Bing)은 11월 12.1%에서 12월 12.5%로 약간 상승했다가 1월 12.4%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3위인 야후는 11월 8.6%에서 12월 10.4%로, 올 1월 10.9%로 계속 상승하는 추세다. 이는 지난해 말 야후와 파이어폭스 브라우저가 맺은 기본 검색 제휴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스탯카운터가 공개한 미국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사용자들의 검색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구글은 작년 11월 81.9%에서 올 1월 63.9%로 크게 하락한 반면 야후는 9.9%에서 28.4%로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사용자들을 제외한 검색 점유율은 구글, 빙, 야후 세 검색 엔진들 간에 별 큰 변동이 없어, 야후와 파이어폭스의 제휴가 전체 검색시장의 점유율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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