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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개발국조특위 11일부터 기관보고..증인은 현직에 국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증인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가 대립했던 국회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3일 전체회의를 열고 절충안을 마련했다.


특위는 이날 한국석유공사,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 현직 임원에 국한해 기관보고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의결했다. 야당은 전날까지 전직임원까지 증인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이날 협의를 통해 한 발 물러섰다.

이에 따라 특위는 11일과 12일, 13일, 23일, 24일 등 총 5일에 걸쳐 기관보고를 받기로 했다.


야당이 증인문제에서 양보한 대신 여당는 자원공기업 3사에 대한 기관보고와 별도로 사흘에 걸쳐 각 기관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하는 선에서 타협했다.

이에 따라 종합 청문회까지 포함하면 전체 청문회는 최소 네 번으로 늘어나게 됐다. 또 야당이 요구한 전직 임원에 대해서도 청문회 증인으로 부를지 추후 논의하도록 여지를 남겼다.


여야는 그러나 여타 기관에 대한 청문회 증인을 두고 여전히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정치연합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전 정부에서 자원외교와 관련해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최경환 경제부총리(당시 지식경제부 장관),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2차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당시 지식경제부 1차관) 등 5명을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그러나 전임 정부에 대한 증인채택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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