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개장 직후 유가 반등 소식에 소폭 상승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전환했다. 지수는 1940선으로 밀려났다.
3일 오전 10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6.91포인트(0.35%) 내린 1945.77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과 미국증시는 유가반등과 그리스 부채협상이 진전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미국 원유생산 축소 관측에 힘입어 2.8% 상승한 49.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국 증시와 다우지수는 1% 이상 상승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억원, 231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각각 26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3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18%), 운송장비(-0.97%), 건설업(-1.31%), 운수창고(-1.20%), 통신업(-1.48%), 증권(-0.81%), 보험(-0.83%), 철강금속(-0.41%), 의약품(-0.42%), 종이목재(-0.30%), 섬유의복(-0.42%)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화학(0.06%), 기계(0.45%), 은행(0.72%), 금융업(0.08%)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29%), 현대차(-2.05%), 한국전력(-0.92%), 현대모비스(-1.80%), SK텔레콤(-2.43%), 삼성에스디에스(-1.77%), 기아차(-1.18%), 제일모직(-0.37%), 아모레퍼시픽(-0.15%)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SK하이닉스(1.07%), 신한지주(1.56%)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6종목 상한가 포함 315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453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6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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