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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가 2일 김응규 전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61)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1980년 포스코에 입사해 노무외주실장, 인재혁신실장,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포스코 경영연구소 대표이사를 맡았다. 그는 포스코에서 인사, 노무 분야의 전문가로 일했다. 구단은 "끊임없는 업무혁신을 통한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으로 포스코의 성장에 한 축을 담당했다"고 평가했다.
김 신임 대표는 "관중들이 즐거워하고 신나는 경기와 재미있는 축구로 포항시민에게 사랑받는 축구단으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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