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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장터, 조달기업 ‘입찰자PC’ 보안 크게 강화

조달청, 오는 16일 시설공사공고부터 단계적으로 ‘안전입찰서비스’…입찰자PC에 안전입찰서비스 프로그램 설치하고 정상 가동여부 점검 필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달기업들이 쓰는 ‘입찰자PC’ 보안이 크게 강화 된다.


조달청은 나라장터 전자입찰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입찰에 참가하는 조달기업 입찰자PC 보안을 크게 강화한 ‘안전입찰서비스’를 오는 16일 시설공사공고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가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시설공사공고에 이어 물품구매공고는 3월16일 공고부터, 용역은 4월6일 공고부터 ‘안전입찰서비스’가 이뤄진다.


‘안전입찰서비스’란 조달기업입찰자에게 나라장터 내 가상PC를 쓸 수 있게 해 PC해킹을 막아주면서 안전하게 입찰서를 내도록 도와주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10월에 구축한 안전 입찰서비스는 약 3개월간의 시범운영으로 조달기업의 서비스 를 바꾸는데 따른 이용환경을 점검하고 안정화를 거치는 등 서비스준비를 마쳤다.


조달청의 이번 안전입찰서비스 운영으로 나라장터 서버보다 보안이 약한 조달기업PC에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입찰정보를 빼내거나 내용을 마음대로 바꾸는 짓을 막게 된다.


안전입찰서비스 때에 맞춰 조달기업입찰자는 입찰자PC에 안전입찰서비스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정상 가동여부를 점검하는 게 필수다.


조달청은 이용환경 변화에 따른 조달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용대상입찰을 단계별로 늘려 적용할 예정이다.


김정운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이번 조달기업의 이용자 PC보안조치가 더 안전한 전자입찰의 바탕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조달기업 입찰자는 안전입찰서비스 이용환경을 점검, 입찰서 제출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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