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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 경제대화로 청년이 돌아오는 즐거운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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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 경제대화로 청년이 돌아오는 즐거운 변화를 김종인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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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8일 김종인 박사 초청 ‘한국의 미래’주제 첫 대화 가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28일 오후 도청 왕인실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의 경제분야 멘토로 유명한 김종인 박사를 초빙해 ‘제1회 월례 경제대화’를 개최, 청년이 돌아오는 즐거운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월례 경제대화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의 소신에서 비롯됐다. 매일 인터넷을 통해 미국 시카고 곡물시장의 시세를 보고, 미래 사료 가격을 예상해 그 날 그 날의 매입량을 결정하는 장성 북일면의 한 축산인의 사례를 보고 착안했다.

즉 자유무역협정(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개방화, 세계화 흐름 속에서 농축수산업, 제조업, 서비스업 할 것 없이 영세하고 열악한 전남 경제는 더 취약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므로 생산자이자 소비자 입장에서 양질의 정보를 습득하고, 또 분석을 통해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는 자립 역량을 키워 보자는 것이다.


이날 첫 경제대화는 지역 기업인, 경제 관련 단체 임?직원,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와 한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 지사는 인사말에서 “정보력이 곧 경쟁력이고 돈이 되는 세상”이라며 “청년이 돌아오는 즐거운 변화는 월례 경제대화를 통해 시작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종인 박사는 강의에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3%대에 있는 것에 대해 “우리 스스로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의식구조와 사고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한 후 “일본 경제의 부흥과 쇠퇴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성장과 관련 “현재 상황에 대한 정확한 문제 인식과 시대 상황에 대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시의성 있는 주제를 정해 법령과 정책의 변화, 국내외 시장 상황 등 업계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리얼타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매 대화 시 마다 각 분야의 성공사례 공유, 도지사와의 대화 개최 등으로 명실상부한 경제분야 도민 소통창구 기능을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첫 경제대화의 강사로 초빙된 김종인 박사는 독일 뮌스터(Munster)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노태우 전 대통령 경제수석, 제11?12?14?17대 국회의원 및 보건사회부장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도 가천대학교 경제학과 석좌교수 및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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