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내달 1일부터 3월말까지 영천굴~백학봉 구간
국립공원관리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양해승)는 해빙기가 도래함에 따라 내달 15일부터 3월 31일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및 일부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빙기에는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축대·옹벽과 급경사지 붕괴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다.
특히 영천굴~백학봉 학바위 구간 탐방로(0.8㎞)는 해빙기철이면 낙석·낙빙이 수시 발생하는 구간이기 때문에 내달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출입이 통제된다.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관계자는 “인명피해위험이 높은 시설은 전문가와 합동으로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요인을 해소할 때까지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정기적인 순찰과 위험요인 해소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에 국민적 참여를 부탁하며 국립공원 내 안전위해요소 발견 시 안전모니터봉사단 홈페이지(www.safetyguard.kr)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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