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말리 씨앤브이 인터내셔널(C&V)은 27일 말리커피 강남역점에서 말리커피의 유통을 독점하고 있는 자민자바와 커피매장 개발 및 운영 파트너로서의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말리 C&V는 향후 전세계로 진출할 말리커피 카페의 운영 메뉴얼, 메뉴 개발 등의 프랜차이즈 모델 개발을 맡기로 했다. 또한 말리커피 카페가 아시아지역으로 진출 시 우선협상 지위도 확보했다. 말리 C&V는 지난 9월 전세계 최초로 이태원에 커피매장은 오픈한바 있다.
이에 따라 말리 C&V는 상반기 중 국내에서 프랜차이즈를 모집하고 하반기에는 말리커피 매장으로 중국을 진출할 계획이다. 말리커피 원두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높은 평가와 ‘밥 말리(Bob Marley)’라는 브랜드의 뿌리, 그리고 아시아 프랜차이즈의 롤모델인 한국 시장의 위상에 힘입어, 이미 7~8곳의 중국 부동산개발투자사, 소매유통그룹, 식음료 유통사와 사업구상을 논의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파트너를 선정해 중국 상해지역에서 말리커피를 론칭할 계획이다.
자민자바는 밥말리의 아들인 로한말리가 설립한 회사로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말리커피 원두 유통 중심의 사업을 전개중이다. 말리커피는 2014년 영국의 토양협회(Sail Association)으로부터 비알콜음료 부문의 ‘올해의 음료(Beverage of the Year)를 수상하는 등 엄격한 품질기준과 고유의 풍미로 커피 테이스팅 레이트의 최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자민자바와 밥말리의 가족들은, 커피 원두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랜차이즈와 RTD 사업을 전세계 론칭을 계획하고 파트너를 물색했다. 그러던 중 매년 20%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시장에 주목하고 한국 업계의 유능한 인재풀로 구성된 말리 C&V와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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