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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조근현 감독, '번개맨' 연출 확정.."캐스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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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조근현 감독, '번개맨' 연출 확정.."캐스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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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26년'과 '봄'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조근현 감독이 히어로물 '번개맨'의 연출을 맡게 됐다.

복수의 영화 관계자는 27일 아시아경제에 "조근현 감독이 '번개맨'을 연출하게 돼 현재 주연 배우 캐스팅을 진행 중"이라며 "인지도가 높은 스타부터 경험이 많지 않은 신선한 배우들까지 다양하게 생각 중이다. 여주인공의 나이도 20대 초반에서 10대 중후반까지 다소 유동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번개맨'은 EBS 어린이 공개방송 프로그램 '모여라 딩동댕'에서 큰 사랑을 받은 캐릭터다. 영화는 번개맨이 조이랜드를 지켜가는 모습을 그리며, 오는 4~5월쯤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번개맨 외에도 악당 나잘난, 더잘난 등이 출연해 원작의 흐름을 같이 한다.

이 작품은 앞서 뮤지컬로 제작돼 어린이들의 열띤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어린이들을 대동한 학부모들 역시 좋은 반응을 보였기에 영화도 좀 더 폭넓은 관객들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조근현 감독은 유수의 영화에서 미술 감독으로 활약했으며, 진구·한혜진·배수빈 주연의 '26년'을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에는 영화 '봄'으로 밀라노 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마드리드 국제영화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등을 받았으며 배우 이유영과 김서형 역시 이 영화를 통해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한 관계자는 "그동안 진지하고 무거운 작품들을 주로 연출해온 조근현 감독이 야심차게 준비하는 히어로물이라 기대가 된다"며 "감독이 장기를 발휘해 볼거리가 풍부한 영화를 탄생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주인공을 누가 맡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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