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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리츠 3호, 개인에게 차입금 200억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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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호 p-ABS 3.4% 이자율로 공모…공공임대주택 5005가구 공급 예정

공공임대리츠 3호, 개인에게 차입금 200억원 공모 p-ABS 발행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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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국토교통부는 공공임대리츠 3호(NHF제3호공공임대개발전문부동산투자회사)의 민간 차입금(p-ABS) 중 200억원을 개인을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p-ABS는 임대주택리츠에 대한 대출 채권을 기초로 발행하는 유동화 증권으로, 대한주택보증이 지급 보증을 서 투자 위험을 줄인 금융상품을 말한다. 지난해 공공임대리츠 1·2호의 차입금 가운데 3100억원을 p-ABS 형태로 조달해 기관투자자에게 모두 매각했다.


이번 3호 p-ABS는 이미 기관을 대상으로 1700억원 판매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개인에게 200억원을 공모하게 된다. p-ABS의 금리는 '3.40%'와 'ABS발행일 직전영업일의 15년 만기 특수채 AAA 등급의 민평평균수익률(4개 민간평가사가 매일 평가하는 채권수익률의 산술평균) +0.50%' 가운데 높은 금리로 결정된다. 만기는 13년 11개월이다.

상품은 공공임대리츠 금융주간사인 NH투자증권 전 영업점에서 판매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p-ABS는 대한주택보증이 원리금을 보증해 원금손실에 대한 위험부담이 낮고 시중은행 정기예금 이자보다 높은 이자를 매월 정기적으로 하는 상품"이라며 "저금리 시대 고수익의 안전한 투자대상을 제공해 임대주택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공임대리츠는 주택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설립하고 민간자금을 유치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3개 리츠가 12개 지구에 1만2146가구를 공급(영업인가 기준)했다. 올해는 1만6000가구 규모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중 공공임대리츠 3호는 경기 화성동탄2(2개 지구), 파주운정, 대구테크노폴리스, 안성아양 등 5개 지구에 5005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p-ABS 개인 공모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현재 추진 중인 기업형 민간임대사업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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