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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혁신교육지구 선정된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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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교육지구 선정으로 연간 20억원씩 2016년까지 총 40억원 교육 위해 투자... 교육에 대한 기관장의 의지, 탄탄한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 교육 활동의 다양성 높게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2015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돼 비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자치구와 협력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민·관이 함께 학교 교육 여건 개선과 공교육 내실화를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서울시교육청, 자치구 등 교육지원체와 학교, 청소년 시설 등 교육현장, 학부모, 학생 등 교육 수혜자가 함께 참여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혁신교육지구 선정으로 서울시,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연간 15억 원씩 2년간 30억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구비 또한 매년 5억원씩 투입해 연간 20억원 등 총 40억 원으로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구는 ‘지역과 함께하는 공교육 혁신’을 비전으로 ‘4대 추진과제, 11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관악구, 혁신교육지구 선정된 비결? 지난해 개최된 혁신교육시구 지정을 위한 원탁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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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과 감성을 깨우는 교육’, ‘배움과 성장을 이끄는 교육’, ‘교육과 돌봄을 함께하는 지역’, ‘관악교육공동두레 민관거버넌스 운영’을 목표로 ‘장애청소년과 함께하는 행복나눔학교’, ‘생애주기별 성장학습 지원’, ‘관악교육 공동 두레 민관거버넌스 구축’ 등 11개 세부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또 세부사업에는 혁신교육을 열망하는 교사, 학부모, 마을 교육활동가들로 구성된 ‘관악혁신교육 추진기획단’에서 선정한 ‘꿈실은 책마을’, ‘희망팡팡 대안교실 운영’, ‘행복이 넘치는 상담실 지원’ 등 7개 특화사업도 포함됐다.


혁신교육지구 선정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 물질적으로 풍부하지 않지만 주민운동이 활발하다는 점과 기관장의 교육에 대한 열정적인 개혁의지와 노력 등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구는 민선5기 유종필 구청장 취임 직후부터 도서관, 175교육지원센터, 평생학습, 인문학 등 ‘지식복지’사업으로 ‘달동네’라는 이미지를 벗고 ‘도서관의 도시’, ‘지식문화도시’로 위상을 높여 왔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혁신교육지구 선정은 교육에 대한 직원들의 열정과 탄탄한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 준비된 마을 교육 활동의 다양성 덕분”이라며 “교육과 돌봄을 통해 지역의 아이들이 공교육 속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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