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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주말, 서울 도심서 문화·공연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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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 투어·해외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풍성

나른한 주말, 서울 도심서 문화·공연 즐기는 방법 한양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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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내 각 자치구·사업소 등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공연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 주간 격무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 작은 힐링의 계기도 될 수 있어 인기도 높은 편이다.

◆"한양도성 걸으며 역사의 향기 느껴보세요"=먼저 종로구는 2012년부터 북악산~낙산~남산~인왕산으로 이어지는 18.637km의 한양도성길을 해설사와 함께 걷는 '서울 한양도성 스탬프 투어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양도성길은 ▲북악산(창의문~혜화문, 4.7km) 2시간45분 ▲낙산(혜화문~광희문, 3.3km) 1시간30분 ▲남산(광희문~숭례문, 5.3km) 2시간50분 ▲인왕산(숭례문~창의문, 5.3km) 2시간55분 등 총 4갈래 길로 나뉜다. 종로구는 한 팀당 5명 이상이 모일 경우 정식 교육을 받은 '한양도성 해설사'의 해설을 받으며 도성길을 걸을 수 있다. 한 코스를 완주할 때마다는 이를 기념할 수 있는 '스탬프(도장)'도 찍어준다.

이 때문에 인기도 부쩍 늘어나 지난 해에만 9300여명의 관광객이 한양도성 해설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한양도성 스탬프투어 해설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종로구 역사문화관광 홈페이지(http://www.jongno.go.kr/tourmain)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아시아 최초 슈베르트 미완성교향곡 7번 연주"=강동구에 위치한 강동아트센터에서는 24일 오후 5시 '랄프고토니와 핀란드 타피올라 신포니에타' 내한공연이 열린다.


서울국제음악제(SIMF)의 일부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유명 연주자 랄프 고토니가 이끄는 연주단체인 타피올라 신포니에타가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 7번이 연주되며, 이외에도 핀란드 명 작곡가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맞아 '슬픈 왈츠'도 연주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아트센터 홈페이지(http://www.gangdonga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R석·S석·A석 각각 5만원·3만원·2만원씩이다. 강동구민은 관람료를 10% 할인 받을 수 있다.


◆2월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도 문화체험 무료제공=오는 2월부터 서울소재 25개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도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연다.


관악구의 경우 내달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다문화가정 자녀 10명을 초청, 바이올린 수업을 진행하는 '행복한 바이올리니스트'사업을 연다. 서대문구 역시 2월 매주 화요일 구내 여성들을 대상으로 우쿨렐라 악기를 수업하는 '열린음악교실'을 연다. 이밖에 다른 구들도 다양한 문화·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치구 별 상세한 프로그램을 확인하거나 참여방법에 대해 문의하고자 하는 시민은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familynet.or.kr)에서 내용을 확인하거나 전화(1577-9337)로 하면 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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