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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호가 '들썩'…서초는 전세 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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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매매가 0.13%, 전셋값 0.18% 상승
수도권은 광명시 매매·전세상승 가팔라


강남 재건축 호가 '들썩'…서초는 전세 품귀 1월 3주 부동산시황 (자료제공 : 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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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지난해 말 부동산 3법이 통과된 후 서울 매매시장은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다만 매도-매수자간 가격 차이가 커 거래는 많지 않다. 전세시장은 서초구에서 재건축 이주수요가 겹쳐 전세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다른 지역들도 여전히 강세다.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1월 3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3%, 전세가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다. 서울 서초구(0.13%)·송파구(0.04%)·강남구(0.04%)·서대문구(0.04%)·동작구(0.03%)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서초구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특히 반포동 주공1단지는 부동산 3법 통과 이후 호가가 상승하고 회수되는 매물이 늘고 있지만 실제로 거래량은 많지 않다. 서초동 역시 재건축 단지 호가가 올랐고 인근 기존 중소형 아파트도 매매가 상승 기대감으로 회수하는 매물이 많다. 잠원동은 실수요 문의가 늘면서 저렴한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반포동 주공1단지 138㎡가 5000만원 오른 23억8000만~25억원이고 잠원동 잠원한신 112㎡가 2000만원 오른 8억5000만~9억3000만원이다.


송파구는 문정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를 매도하고 이동하는 수요혹은 강남·잠실에서 높은 전세가를 피해 옮겨가거나 기존 단지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실수요 문의가 늘었다. 문정동 삼성래미안 146㎡가 3000만원 오른 7억5000만~8억5000만원이고 현대1차 102㎡가 1000만원 오른 4억9000만~5억3000만원이다.


강남구는 호가 위주로 매매가가 올랐다. 개포동과 삼성동은 급매물이나 저렴한 소형 아파트 정도만 간간히 거래되고 있다. 압구정동은 매수문의가 많지 않지만 매물이 적어 매도자들이 호가만 높이고 있다. 매도자들의 기대심리로 거래를 미루는 경우도 많다. 압구정동 현대6,7차 156㎡가 6000만원 오른 18억5000만~20억원, 삼성동 상아3차 115㎡가 2000만원 오른 9억2000만~10억1000만원이다.


서대문구는 홍제동과 남가좌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비교적 매매가가 저렴한 지역으로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많다. 거래가 이뤄지면서 호가가 올랐지만 매물이 나오면 거래는 수월하게 이뤄지고 있다. 홍제동 태영 72㎡가 2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3000만원이고 남가좌동 남가좌현대 94㎡가 1000만원 오른 3억~3억5000만원이다.


강남 재건축 호가 '들썩'…서초는 전세 품귀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5%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초구(0.18%)·강서구(0.10%)·성동구(0.09%)·관악구(0.09%)·서대문구(0.07%)가 올랐다.


서초구는 잠원동 일대 재건축 이주수요까지 겹쳐 전세물건이 품귀다. 단지별로 월세 정도만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잠원동 한신8차 151㎡가 5000만원 오른 7억~8억원이고 서초동 우성5차 82㎡가 3000만원 오른 4억2000만~4억8000만원이다.


강서구는 화곡동, 염창동, 방화동 등에서 전세가가 상승했다. 화곡동은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가가 올랐다. 염창동과 방화동 일대는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세입자 문의가 많다. 화곡동 우장산아이파크,e편한세상 137㎡가 3000만원 오른 4억7000만~5억원이고 염창동 한화꿈에그린1차 85㎡가 1000만원 오른 3억3000만~3억5000만원이다.


성동구는 응봉동 일대 전세가가 오름세다. 도로여건이 좋고 대형산, 응봉산, 서울숲 등이 인근에 위치해 세입자 문의가 많다. 입주한지 오래된 단지들이라 전세가가 저렴해 지역 내 수요는 물론 외부에서 오는 수요도 많다. 응봉동 금호현대 107㎡가 1000만원 오른 2억7000만~3억원이고 신동아 82㎡가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6000만원이다.


강남 재건축 호가 '들썩'…서초는 전세 품귀



수도권에서는 광명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재건축 등 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도 늘면서 호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밖에도 교통이나 학군, 편의시설 등 주거여건이 좋은 지역에서는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늘면서 매매가가 상승했다.


의정부 등 일부 지역에서는 높은 전셋값에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늘어 세입자들의 문의가 다소 줄어들기도 했다. 1월 3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1%·신도시 0.01% 인천 0.02%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3%·신도시 0.02%·인천 0.03%다.


경기 광명시(0.08%)·군포시(0.05%)·부천시(0.04%)·수원시(0.03%)·남양주시(0.02%)가 상승했고 파주시(-0.01%)는 하락했다.


광명시가 오는 6월까지 재건축 추진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기로 하면서 1989년에서 1990년에 입주한 단지들을 중심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인근 재건축된 새 아파트보다 매매가가 저렴해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와 투자수요 등으로 매매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하안동 주공4단지 80㎡가 10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8000만원이고 주공10단지 102㎡가 1000만원 오른 3억3000만~3억8000만원이다.


군포시는 부곡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경부선전철 의왕역 역세권 단지의 경우 초·중·고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해 항상 대기수요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매매가가 저렴해 인근 안양시나 수원시 등에서 밀려오는 수요가 늘면서 호가가 오르고 있다. 부곡동 휴먼시아3단지 111㎡가 500만원 오른 2억9000만~3억4500만원이고 휴먼시아3단지 126㎡가 500만원 오른 3억4000만~3억8000만원이다.


수원시는 권선동, 망포동, 매탄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권선동은 주변 지역보다 시세가 저렴한 반면 입지여건이 좋고 전세가 비율도 높아 매물이 나오면 어렵지 않게 거래로 이어지고 있다. 권선동 삼천리1차 82㎡가 500만원 오른 1억8500만~2억500만원이고 매탄동 매탄성일 72㎡가 5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8000만원이다.


파주시는 아동동 일대가 매수세가 줄면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한산한 분위기. 아동동 장안초원2차 92㎡가 500만원 내린 1억1,500만~1억3,500만원이고 장안미우 79㎡가 500만원 내린 1억1000만~1억2000만원이다.


신도시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중동(0.03%), 일산(0.01%)이 올랐다. 중동은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주변으로 편의시설 여건이 좋아 세입자 문의가 꾸준하다. 특히 학교시설이 인접한 단지를 중심으로 문의가 많다. 전세물건이 없어 매매로 돌아선 수요 등으로 싼 매물들이 소진되며 매매가가 오르고 있다. 중동 한라주공2단지 69㎡가 5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1000만원이고 한라주공3단지 80㎡가 5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4000만원이다.


인천은 0.02%를 기록했고 계양구(0.08%)·연수구(0.06%)·부평구(0.01%)에서 매매가가 상승했다. 계양구는 계산동 일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이용이 가능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한 지역으로 전세물건이 귀해지면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많다. 계산동 하나 66㎡가 500만원 오른 1억2800만~1억3900만원이고 현대 105㎡가 2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5000만원이다.


연수구는 동춘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송도국제도시, 남동공단도 인근에 위치해 전세 수요가 많다. 매매로 전환하거나 임대 등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 수요가 늘면서 매물이 다소 부족해졌다. 동춘동 현대1차 105㎡가 500만원 오른 2억7500만~2억8500만원이고 한양2차 79㎡가 500만원 오른 2억1500만~2억3000만원이다.


강남 재건축 호가 '들썩'…서초는 전세 품귀



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0.03%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과천시(0.12%)·광명시(0.09%)·남양주시(0.09%)·안산시(0.07%)·용인시(0.06%)가 올랐고 의정부시(-0.01%)는 소폭 하락했다.


과천시는 별양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학군 등 주거여건이 좋아 전세물건을 찾는 수요자들은 꾸준한데 나오는 물건이 없어 계약이 어렵다. 별양동 주공4단지 103㎡가 1000만원 오른 4억~4억3000만원이고 주공6단지 80㎡가 10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7000만원이다.


광명시 하안동 일대는 워낙 물건이 부족해 전세물건이 나오는 대로 바로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안동 주공9단지 102㎡가 10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7500만원이고 주공10단지 80㎡가 5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9500만원이다.


남양주시는 평내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물건이 부족해 대부분 단지에서 호가가 올랐다. 세입자 문의도 줄어 다소 한산한 모습이나 전세물건이 워낙 귀해 새로 나오는 물건은 시세보다 500만~1000만원 가량 호가가 올라서 나온다. 평내동 중흥S-클래스1단지 103㎡가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원이고 중흥S-클래스2단지 120㎡가 1000만원 오른 2억~2억1000만원이다.


의정부시는 용현동 일대 전세가가 소폭 내렸다. 소형 아파트는 간간히 계약이 이뤄지고 있지만 중대형 아파트는 세입자 문의가 뜸해지면서 시세가 하락했다. 용현동 신도브래뉴 PLUS 107㎡가 500만원 내린 1억5500만~1억65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2%로 중동(0.07%)·일산(0.05%)·분당(0.01%)에서 전세가가 상승했다. 중동은 매매와 마찬가지로 중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주변으로 편의시설 여건이 좋고 공원, 학교 시설 등도 잘 갖춰져 있어 지역 내 수요는 물론 서울 등에서 이동하는 수요로 세입자 문의가 많다. 중동 한라주공3단지 80㎡가 10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9500만원이고 은하주공2단지 69㎡가 10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8000만원이다.


일산은 일산동, 백석동, 장항동 등에서 전세가가 상승했다. 백석동과 장항동은 서울지하철 3호선역 주변으로 편의시설 여건이 좋고 호수공원 등 환경이 쾌적해 세입자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백석동 흰돌국제,한진3단지 67㎡가 500만원 오른 1억7500만~1억9000만원이고 일산동 동문2차 76㎡가 5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3500만원이다.


인천은 0.03% 상승했다. 연수구(0.09%)·계양구(0.07%)·중구(0.06%)에서 전세가가 올랐다. 연수구는 동춘동 일대는 인근 송도국제도시 보다 전세가가 저렴해 방학을 이용해 이동하려는 수요가 많다. 특히 인천지하철 1호선 동춘역 역세권 단지로 문의가 많다. 동춘동 삼성.럭키 139㎡가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4,500만원이고 롯데 115㎡가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1000만원이다.


중구는 운서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새 아파트가 많은데 전세가가 워낙 저렴해 높은 전세가를 피해 밀려오는 세입자 문의가 늘었다. 도보로 공항철도 이용이 가능한 단지로 문의가 많다. 운서동 영종어울림2차 134㎡가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5000만원이고 영종어울림1차 128㎡가 500만원 오른 1억3500만~1억4,500만원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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