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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이주수요에 강남 인접지역 전셋값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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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3법 통과 이후 강남 일대 매도 호가 오르고 거래 보류
서울 강남구(0.18%)·서초구(0.17%)·강동구(0.15%) 전세 가파르게 오르고
강남 인접한 경기 하남·구리 전셋값도 덩달아 상승


재건축 이주수요에 강남 인접지역 전셋값도 '껑충' 1월 1주 부동산 시황 (자료제공 : 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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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새해 첫 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상승세로 마감됐다. 부동산 3법이 통과되며 매수문의가 늘며 호가가 올랐다. 전세는 겨울방학 학군 수요와 재건축 이주까지 겹쳐 서울 전 지역에서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1월 1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3%, 전세가 변동률은 0.06%를 기록했다. 서초구(0.17%)·강남구(0.07%)·성북구(0.07%)·중구(0.06%)·동작구(0.04%)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지난해 연말 부동산 3법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재건축 단지 매수문의가 눈에 띄게 늘며 서초구 반포동 일대 매매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중소형 아파트는 실제로 거래로 이어지면서 매매가가 올랐고 대부분 단지에서 호가가 상승했다. 잠원동 일대도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호가가 상승했다. 반포동 주공1단지 105㎡가 4000만원 오른 19억3000만~20억4000만원, 72㎡가 2000만원 오른 11억6000만~12억5000만원이다.


강남구 개포동과 대치동, 역삼동을 중심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개포동은 재건축 단지인 주공 아파트로 매수문의가 늘자 매도자들이 호가를 높여 거래는 다소 어렵다. 역삼동 일대도 매도자들의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매도자들이 호가를 올렸다. 대치동은 거래가 활발한 편은 아니지만 중소형 아파트 거래가 이뤄지면서 매매가가 상승했다. 개포동 주공2단지 36㎡가 1500만원 오른 6억1000만~6억2500만원이고 역삼동 역삼푸르지오 104㎡가 1000만원 오른 9억5500만~10억2000만원이다.


성북구 길음동 일대는 소형 아파트 매물이 소진되고 난 후 신규 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중형 아파트도 매물이 많지 않아 오른 호가로 매물이 나오고 있다. 오른 호가에도 매물이 귀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다만 대형 아파트는 여전히 거래가 주춤한 모습이다. 길음동 길음뉴타운5단지래미안 109㎡가 1000만원 오른 4억5000만~5억2000만원이고 길음뉴타운2단지푸르지오 77㎡가 1000만원 오른 2억8000만~3억2500만원이다.


중구는 신당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전세가가 크게 오르자 입주한지 오래돼 비교적 시세가 저렴한 아파트로 매수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저렴한 매물들이 거래되며 전 면적대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신당동 현대 89㎡가 1000만원 오른 3억~3억3000만원이고 삼성 105㎡가 500만원 오른 4억3500만~5억1000만원이다.


재건축 이주수요에 강남 인접지역 전셋값도 '껑충'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6%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18%)·서초구(0.17%)·강동구(0.15%)·성북구(0.10%)·동작구(0.09%)가 올랐다.


강남구는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물건 부족을 보이며 전세가가 올랐다. 대치동, 압구정동 일대는 겨울방학으로 학군수요가 늘었고, 역삼동과 청담동 일대도 세입자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일원동과 수서동도 재계약 등으로 전세물건이 귀해지면서 높은 전세가에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역삼동 역삼래미안 109㎡가 3000만원 오른 7억8000만~8억원이고 대치동 대치현대 112㎡가 3000만원 오른 7억~7억3000만원이다.


서초구도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가 상승을 보였다. 반포동 일대 재건축 이주수요까지 움직이면서 전세물건이 더욱 귀해졌다. 재계약하는 경우도 많고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도 많아 전세물건을 찾기가 어렵다. 지난해 12월부터 전세 물건을 찾던 세입자들 중 일부는 월세로 전환하면서 월세 물건도 감소하고 있다. 잠원동 한신로얄 113㎡가 5000만원 오른 5억5000만원이고 서초동 삼풍 114㎡가 2000만원 오른 5억8000만~6억2000만원이다.


강동구도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 이주가 진행되면서 전세가가 올랐다. 기존에도 전세물건이 귀했고 이주수요까지 겹쳐 전세물건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상일동 우성빌라 208㎡가 3000만원 오른 4억3000만~4억6000만원, 동아 79㎡가 2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5000만원이다.


성북구는 길음동과 보문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기존에 품귀를 보이던 전세물건이 최근 몇 건씩 나오기 시작하면서 오른 시세로 계약이 이뤄졌다. 겨울 비수기로 세입자 수요가 전보다 다소 줄었다. 보문동 아남 105㎡가 10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4000만원이고 길음뉴타운4단지e편한세상 79㎡가 10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8500만원이다.


재건축 이주수요에 강남 인접지역 전셋값도 '껑충'



수도권 매매시장은 서울에서 전세물건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비교적 매매가가 저렴한 김포·광명·구리시 등으로 이동하면서 가격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하남시를 중심으로 강동구 재건축 단지 이주수요까지 더해져 전세물건이 품귀를 보이고 있다. 서울 진입이 편리한 구리·광명시 일대 전셋값 상승세도 가파르다.


1월 1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 0.01% 인천 0.01%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3%, 신도시 0.07%, 인천 0.01%다. 경기 김포시(0.06%)·광명시(0.05%)·용인시(0.05%)·구리시(0.04%)·의정부시(0.02%)가 상승했다.


김포시는 장기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전세난이 이어지면서 인근 일산과 서울 등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매수세가 늘면서 중소형 아파트는 매물 부족으로 호가가 오르고 있다. 장기동 한강호반베르디움 82㎡가 1000만원 오른 2억4500만~2억6000만원이고 83㎡가 5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5500만원이다.


광명시는 전세물건 부족으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늘면서 매매가가 상승했다. 인근 가산·구로디지털단지 근로자와 서울에서 유입되는 수요로 전세물건이 귀해지자 소형 아파트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늘었다. 임대 목적으로 매입하려는 사람도 있다. 광명시 철산동 주공4단지 62㎡가 1000만원 오른 3억8000만~4억원이고 하안동 광명e편한세상센트레빌 110㎡가 500만원 오른 4억8000만~5억원이다.


구리시는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매매가가 올랐다. 매수세가 활발한 상황은 아니나 간간히 거래가 이뤄지면서 매매가가 오르자 일부 매도자들은 매물을 회수하거나 거래를 미루고 있다. 인창동 대림e-편한세상2차 79㎡가 1000만원 오른 2억7000만~3억1000만원이고 교문동 덕현 82㎡가 900만원 오른 2억2500만~2억6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1%를 기록했고 중동(0.06%), 일산(0.01%)에서 소폭 올랐다. 중동은 전세물건 부족으로 계약이 어려워지자 매매로 이동하는 수요가 늘면서 매매가가 상승했다. 부천시청 주변으로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 여건이 좋고 지하철 7호선 이용도 가능해 지역 내 수요는 물론 서울 등 외부에서 밀려오는 수요도 많다. 중동 미리내동성 99㎡가 1000만원 오른 2억6000만~2억9000만원이고 미리내롯데2 89㎡가 1000만원 오른 2억6000만~2억9000만원이다.


인천은 0.01% 계양구(0.02%), 서구(0.01%)에서 매매가가 상승했다. 계양구는 계산동과 작전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인천지하철 1호선과 도로 교통여건이 좋아 전세 물건이 귀해지면서 시세가 저렴한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 늘었다. 계산동 신도브래뉴 115㎡가 1200만원 오른 3억~3억1000만원이고 작전동 우남푸르미아 72㎡가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4000만원이다.


재건축 이주수요에 강남 인접지역 전셋값도 '껑충'



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0.03%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남시(0.14%)·구리시(0.11%)·광명시(0.10%)·의왕시(0.08%)·남양주시(0.08%)가 올랐다.


하남시 신장동 일대는 서울과 바로 접하고 있어 기존에도 전세물건이 귀했던 곳이다. 최근 강동구 고덕주공과 삼익 아파트 이주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전세물건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전세가도 큰 폭으로 올라서 물건이 나오고 있지만 수월하게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장동 대명강변타운 92㎡가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5000만원, 한국 79㎡가 5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이다.


구리시도 서울에서 전세물건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밀려오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가가 올랐다. 교문동 구리우성.한양 125㎡가 2000만원 오른 2억5000만~3억원이고 수택동 럭키 82㎡가 10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7000만원이다.


광명시는 하안동과 철산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세다. 워낙 전세수요가 많고 비수기에도 세입자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전세물건이 귀하다. 하안동 광명e편한세상센트레빌 109㎡가 2000만원 오른 3억8000만~4억원이고 철산동 주공4단지 46㎡가 1000만원 오른 9000만~1억원이다.


의왕시는 군포제일공단과 인접한 오전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공단 내 근로자는 물론 인근 평촌, 수원 등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많다. 오전동 동백경남,코오롱,화성 105㎡가 5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7%로 중동(0.12%)·분당(0.09%)·평촌(0.08%)에서 전세가 상승세가 컸다. 중동은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부천시청 주변 단지로 세입자 문의가 많다. 중동 미리내롯데2 105㎡가 2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5000만원이고 미리내동성 99㎡가 20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4000만원이다.


분당은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가 상승이 이어졌다. 대기수요가 있을 정도로 전세물건이 부족하지만 월세 물건은 다소 넉넉한 편이다. 수내동 양지한양 163㎡가 3000만원 오른 5억~5억5000만원이고 분당동 샛별동성 123㎡가 2000만원 오른 3억8000만~4억3000만원이다. 인천은 0.01% 상승했다. 계양구(0.09%)에서 전세가가 올랐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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