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김포~제주 1만7700원 등 초특가 3종 행사 개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에어부산이 신년 첫 항공권 정기세일을 시작한다.

에어부산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새로 개편하고 3종류의 할인행사를 순차적으로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에어부산은 27일 1년에 딱 두 번 있는 초특가 정기 세일인 플라이앤세일(FLY&SALE)을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 판매기간은 27일 오전 11시부터 31일까지다. 탑승 기간은 오는 3월29일~9월30일까지 가능하다.

부산 출발 왕복 기준 총액운임(기본운임 + 유류할증료 + 공항시설사용료)이 ▲일본노선 9만1200원 ▲중국 노선 12만7900원 ▲동남아 노선 14만400원 등이다.

현재 에어부산이 운항 중인 국제선 12개 노선(일본노선 3개, 중국노선 5개, 동남아노선 4개)이 모두 이번 할인행사에 포함된다.

특히 에어부산 측은 "판매하는 모든 항공권에 20kg의 무료수하물을 포함한다"며 "타 항공사 대비 최대 18만4000원까지(필리핀 세부 초과수하물 운임x20kg)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선의 경우 27~28일 양일간 1만7700원에 부산~제주, 김포~제주를 이용할 수 있는 초특가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탑승기간은 이달 28일부터 3월17일까지다. 설날과 삼일절 연휴는 제외된다.

또한 에어부산은 4월9일 베트남 다낭 노선에 신규 취항함에 따라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5~25일 판매하는 특가 항공권은 탑승기간이 4월9일~7월22일로, 19만9000원에 왕복 항공권을 살 수 있다.

여기에 에어부산에서 국내 항공사 최초로 묶음 할인항공권을 판매한다.

다음달 12일 예약·발권을 시작하는 묶음항공권(BASKET 항공권)은 국제선 항공권 3장을 특가항공권 대비 최대 65% 할인된 금액으로 예약발권한 뒤 첫 번째 항공권의 여정은 당일 확정·두 번째와 세 번째 여정은 6개월 내 확정해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국제선 항공권이다. 탑승기간은 4월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