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코스피가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1920선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03포인트(0.11%) 오른 1920.34에 거래 중이다.
전일 미국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중국의 작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목표(7.5%)에 못 미친 7.4%로 발표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이전보다 0.3%포인트 낮은 3.5%로 전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유럽의 주요 증시는 22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놓을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44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10억원, 40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3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55%), 비금속광물(0.51%), 음식료품(0.61%) 등이 강세다. 의료정밀(-0.02%), 전기전자(-0.03%), 전기가스업(-0.07%)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0.58%), SK하이닉스(1.81%), 한국전력(0.36%) 등이 상승세다. 삼성전자(-0.29%), NAVER(-0.63%), 기아차(-0.96%)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 포함 361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317종목이 약세다. 108종목은 보합.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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