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옛 창원-마산-진해 둘레길 '통합'…공사비 보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창원시는 옛 창원시·마산시·진해시에 개별적으로 만들어졌던 각 둘레길 연결작업에 착수해 통합시 출범 4년만인 지난해 연말 총연장 133km의 둘레길을 완공했다고 지난 13일 공표했다.
일주 둘레길은 기존에 있던 마산권의 무학산 둘레길 34.3㎞(밤밭고개~마재고개~중리역), 창원권의 숲속 나들이길 30.5㎞(굴현고개~태복산~정병산), 진해권의 진해드림로드 26㎞(장복산~안민고 개~웅동 소사)에 2013년 완공된 장복산~ 진해드림로드(10.2㎞) 숲속나들이길과 지난해 말 천주산 누리길(마재고개~굴현고개) 18㎞, 불모산 둘레길(안민고개~창원터널 인근 삼정령) 14㎞를 연결해 완성됐다.
시는 총 사업비 창원 마산 진해 둘레길 통합과 관련 99억4700만원을 들여 전망대와 데크로드, 쉼터 등의 휴식공간도 설치했다. 둘레길 폭은 좁은 곳은 1m, 넓은 곳은 4m 가량 된다.
일주 둘레길은 아니나 저도 비치로드 6.6㎞(구산면 저도), 해안가에 별도로 길을 낸 원전 벌바위 둘레길 3㎞(구산면 원전)를 포함하면 창원의 둘레길 전체 길이는 142.6㎞가 된다.
창원시는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에 선정되면서 내려온 국비 등 7억 원으로 숲속 나들이 길에서 귀산 해안가까지 이어지는 길(장복터널~귀산 석교마을) 9㎞를 올해 추가로 닦을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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