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거래일에 비해 배럴당 2.30달러(4.7%) 하락한 46.39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는 전날 마틴 루터 킹 휴일로 휴장했다.
한편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70센트(1.43%) 내려간 48.14달러 선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전날에도 브렌트유는 하락하며 50달러선이 무너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와 내년 전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 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IMF는 올해와 내년 성장률 예측치를 각각 3.5%와 3.7%로 전망했다. 이는 종전보다 각각 0.3%포인트씩 하향 조정한 것이다.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이 7.4%로 1990년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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