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롯데마트가 이번 설 명절 차별화 선물세트와 다양한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고객들의 지갑 공략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최근 장기불황과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명절 때에는 이런 차별화 프리미엄급 선물세트 수요가 꾸준히 상승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한우 선물세트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한우 1++등급 중에서도 냉장으로 구이용 부위만을 엄선한 ‘한우 1++ 프리미엄 세트(등심 1.2kg, 채끝/치마살/안심/부채살 각 600g, 총 3.6kg)’를 49만원에 선보이는 등 30만원 이상 프리미엄급 한우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 해 대비 20% 이상 늘렸다.
또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사과 꽃이 가장 먼저 피기로 유명한 경남 밀양 얼음골의 530g 이상 초대형 사과만을 엄선한 ‘명품 얼음골 자이언트 사과세트(9입)’를 10만원에 30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특히 최근 수입 과일 인기에 수입 과일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 해 대비 2배 가량 크게 늘려 7만 세트 가량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필리핀 망고세트(9입)’을 2만9900원에 판매하고, ‘이탈리안 골드키위 세트’, ‘이스라엘 자몽 세트’ 및 ‘미국산 오렌지 세트’등 차별화된 산지의 과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수산 선물세트의 경우도 차별화 산지와 프리미엄급 선물세트가 돋보인다.
우선, 최근 가정에서 스테이크나 회, 샐러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연어를 청정지역 노르웨이 잡아 최상급으로만 선별해 훈제한 ‘프리미엄 훈제연어 세트’를 5만8000원에 선보인다.
또 올해 처음으로 활(活)랍스터와 활(活)전복, 새우 등을 매장 수산 코너에서 고객이 원하는 데로 즉석으로 제작해 주는 ‘랍스터전복 혼합세트(랍스터 2마리/새우 5마리/전복 4마리)’를 15만원에 선보인다.
정재우 롯데마트 마케팅전략 부문장은 “장기불황과 소비심리 위축에도 명절만큼은 고객들이 꾸준히 지갑을 열어왔다”며 “올해에도 이런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산지의 차별화된 선물세트와 프리미엄급 위주로 선물세트 비중을 20% 이상 늘렸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미 지난 달 29일부터 오는 2월 4일까지, 롯데마트 전점과 인터넷 쇼핑몰인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을 통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사전 예약판매 품목은 신선식품 및 가공/일상용품 등 총 107개 품목으로, 8개 카드(롯데/비씨/신한/KB국민/현대/삼성/하나SK/외환)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대량 구매 고객을 위해 동일 품목을 5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과, 롯데마트몰에서 예약 구매한 고객에게는 오프라인 상의 카드 할인, 롯데상품권 증정 혜택과 더불어 5%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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