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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뉴욕전망] ECB 전면적 양적완화 도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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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이번주 일본과 유로존, 영국 중앙은행의 올해 첫 번째 통화정책회의가 열린다. 다음주에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첫번째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다. 향후 2주간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에 시장의 움직임이 좌우되는 셈이다.


지난주 스위스중앙은행의 전격적인 최저환율제 폐지로 유로 약세가 가속화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은 전면적인 양적완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 약세가 대세로 굳어질 전망이다.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도 공개된다. 정부 목표치 7.5% 달성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되레 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까지 10주 연속 상승했다.


뉴욕 증시는 지난주 3주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가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다우와 S&P500 지수는 각각 1.27%, 1.24%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1.48% 빠졌고 중소형 지수인 러셀2000도 0.76% 하락했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19일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하루 휴장 후 20일부터 거래가 이뤄진다.

[주간뉴욕전망] ECB 전면적 양적완화 도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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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시즌 2주차…유가 영향은= 어닝시즌이 2주차에 접어든다. 주요 은행들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고 제조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화된다. 어닝시즌의 최대 변수는 유가다. 에너지 업체들은 유가 하락에 따른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소비재 기업과 운송 관련 기업들은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물 선물은 7주만에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주 대비 0.7% 오른 배럴당 48.69달러로 마감됐다.


월가는 전체적으로 유가 하락에 따른 피해를 받는 기업보다 혜택을 받는 기업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P 캐피털 IQ는 S&P500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 가량 늘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주에는 존슨앤존슨, 모건스탠리, AMD, IBM, 넷플릭스(이상 20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이베이, 샌디스크(이상 21일) 스타벅스,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 캐피털원(이상 22일) 제너럴 일렉트릭(GE), 맥도날드(이상 23일) 등이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경제지표 발표는 많지 않다. 1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 지수(20일) 지난해 12월 주택착공과 건축허가 건수(21일) 지난해 11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 지수(22일) 지난해 12월 기존주택 매매, 경기선행지수(이상 23일) 등이 공개된다.


◆ECB 전면적 양적완화 나서나= ECB의 전면적인 양적완화 채택 여부는 이번주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 최대 변수다.


ECB의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는 22일 열린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최근 거듭 양적완화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동안에는 독일이 ECB의 국채 매입이 유럽연합(EU) 조약을 위반하는 것이라는 어깃장을 놓았다. 하지만 지난 14일 유럽사법재판소(ECJ)가 ECB의 국채 매입은 EU 조약을 위배하지 않는다고 판결하면서 ECB의 전면적 양적완화 시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장은 ECB의 국채 매입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주 뉴욕 증시가 하락했지만 유럽 증시는 급등한 것이다. 지난주 독일 DAX30 지수는 5.38%, 프랑스 CAC40 지수는 4.80%,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5.93% 급등했다.


물론 ECB의 전면적 양적완화를 아직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또 전면적 양적완화가 도입되더라도 시장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느냐가 또 다른 변수다. 드라기 총재는 ECB의 보유 자산 규모를 2012년 초의 3조2000억유로 수준까지 늘리고 싶다는 입장을 밝혀왔는데, 영국 은행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최근 보고서에서 4조5000억유로까지 자산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中 작년 경제성장률 7.3%?= 중국은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을 20일 공개한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4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7.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3분기 GDP 증가율은 7.4%, 7.5%, 7.3%였다.


지난해 전체 GDP 증가율은 7.3%를 기록해 중국 정부 목표치 7.5%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이날 지난해 1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도 공개된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전체 중국의 소매판매는 12.0%, 산업생산은 8.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23일에는 HSBC 은행과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집계한 1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공개된다. 지난해 12월과 동일한 49.6을 기록할 전망이다.


일본은행(BOJ)은 21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BOJ는 이번 회의 후 새로운 물가 상승률과 경제성장률 예상치도 공개하는데, 현재 2% 물가 상승률 목표치를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BOJ는 2013년 4월 전면적인 양적완화에 나서면서 2년 2% 물가를 정책 목표로 제시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소비세율 인상 여파로 현재 실질적인 물가 상승률은 0.7%에 불과하다.


◆IMF 세계경제 성장률 하향조정= 국제통화기금(IMF)은 20일 새로운 세계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공개한다. 지난해 10월 IMF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3.8%로 제시했다. 하향조정 가능성이 높다.


세계은행도 지난 13일 발표한 '2015년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3.4%에서 3.0%로 하향조정했다.


21일부터 나흘간 스위스에서는 다보스 포럼이 진행된다. 올해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등 40명 이상의 세계 정상들이 참석한다. 중국에서는 리커창 총리가 참석한다. 블룸버그는 2009년 이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중국 인사 중 최고위급이라고 설명했다.


20일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가 예정돼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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