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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용소동굴 천연기념물로 지정…"훼손 막기 위해 일반 공개 제한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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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용소동굴 천연기념물로 지정…"훼손 막기 위해 일반 공개 제한할 계획" 용소동굴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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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용소동굴 천연기념물로 지정…"훼손 막기 위해 일반 공개 제한할 계획"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내 최대 규모의 수중동굴인 강원 정선군의 ‘용소동굴’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15일 용소동굴이 석회암지역의 지하수 움직임과 석회동굴의 형성 과정 등을 밝힐 수 있는 학술적 가치가 있고, 국내에서 발견된 가장 긴 수중동굴로 지하수 동물의 종 증가 가능성이 충분해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49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용이 사는 동굴이라는 뜻을 가진 ‘용소동굴’은 정선군 화암면 백전리에 위치해 있다.


통로 길이가 250m, 수심 약 50m에 달하는 이 동굴에서는 무척추동물인 연가시, 도롱뇽, 어류 등 다양한 수중생물이 발견되고 있다.


산골 마을 주민들이 오랫동안 작은 우물로 알고 있던 용소동굴의 실체는 2011년 '한국동굴연구소'와 'NEPA 익스트림 스쿠버팀'이 합동조사를 벌여 밝혀냈다.


이후 2013년 실시된 천연동굴 문화재지정 기초 학술조사에서 자연유산적 가치가 뛰어난 수중동굴로 확인돼 천연기념물 지정이 추진돼 왔다.


문화재청은 훼손을 막기 위해 용소동굴의 일반 공개를 제한하는 한편 정선군과 함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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