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검찰, '금품수수 의혹' 서울청 과장급 경찰간부 수사

시계아이콘00분 2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경찰 과장급 간부가 정보기술(IT)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장영섭)는 한국전력과 자회사 등에 전기통신 설비를 납품하는 K사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장 강승관 경정을 지난 12일 소환 조사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강 경정을 상대로 K사 김모 회장(56)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전달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강 경정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한전과 한전KDN·한국수력원자력 등의 간부 8명에게 3억원대 뇌물을 건네고 회사 돈 38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됐다.


강 경정은 2011년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근무할 때부터 김 회장과 친분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등에 근무하며 굵직한 수사를 여러 번 맡았고 청와대 민정수석실 파견근무도 했다.


검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강 경정이 금품을 받은 혐의가 확인될 경우 뇌물수수 등 혐의를 적용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