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대부분이 오는 15일 열리는 한국은행의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111명 응답)한 결과 응답자의 96.4%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응식 금투협 증권서비스본부 채권부장은 "저물가와 경기회복 둔화로 한국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유지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고 있지만, 가계부채 증가 우려가 적지 않아 이달엔 동결 쪽으로 무게가 실렸다"고 설명했다.
채권시장의 전반적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지난달 대비 5.9포인트 하락한 100.7로 집계됐다.
금리전망 BMSI는 전달보다 3.8포인트 상승한 112.6으로, 기준금리 BMSI는 103.6으로 전달(101.8)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 BMSI는 전달보다 7.8포인트 떨어진 104.5, 환율 BMSI는 0.9포인트 내린 98.2으로 집계됐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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