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장세주";$txt="장세주 동국제강 회장";$size="255,532,0";$no="201305021757178673691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12일 사옥인 페럼타워 매각과 관련 "현재로써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날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5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와 만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아이템 중 하나로 페럼타워 매각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아직까지는 안 팔아도 될 것 같고, 더 잘해서 경영 상황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회장은 지난해 철강업계의 생산량은 양적으로 최저점이었기 때문에 올해 생산량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장 회장은 "지난해 동국제강이 유가 및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 하락 탓에 제품 값을 제대로 못 받아 생산량도 5% 정도 감산했었다"며 "이제 저점을 찍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난해 조선ㆍ철강 등 수요산업들도 구조조정 등으로 저가수주 터널을 탈출했고, 다른 부문 수요도 줄지 않았다"며 "올해는 가격이 회복되면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또 브라질에 건설 중인 공장과 관련해 "공정률이 현재 76% 정도 된다"며 "연말에 화입식을 하고 내년 초 준공식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익은 내후년부터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탄소배출권거래제와 관련해서는 "200만t 가량을 할당 받았는데 이것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시장을 잠식하는 중국산 철강재 대응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장 회장은 "(중국 철강재 유입이) 국가적으로도 손해기 때문에 할 건 하고 목소리를 내야하는데 업계나 정부에서 겁내고 거북해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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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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