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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전국조합선거 본격 선거관리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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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선거관리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준법선거 실현을 위해 조합원과 후보자를 대상으로 사전 안내와 예방활동 등을 통해 위반행위에 대한 감시·단속활동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선관위는 조합장선거의 고질적 병폐인 ‘돈 선거’ 척결을 위해 ▲광역조사팀 집중투입 ▲공정선거지원단 확대운영 ▲돈 선거 발생 우려지역의 특별관리 등에 나설 계획이다.


선관위는 "조직적 ‘돈 선거’의 신고자에게는 최고 1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그 신원은 철저히 보호할 것"이라며 "자수자에게는 과태료를 면제하는 등 신고·제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선관위가 공개한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위법행위 조치 현황에 따르면 94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고발건수가 13건, 수사의뢰 4건, 경고 건수가 77건에 이르렀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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