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삼성전기에 대해 OMS부문 턴어라운드 전망에 주목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조원, 33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출시효과에 따른 고부가 제품 중심의 물량증가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OIS 카메라모듈 성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하이엔드·미드엔드 스마트폰용 OIS 카메라모듈 라인업을 갖추면서 성장 초입단계인 글로벌 OIS 카메라 시장 내 지위를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2015년 OMS 부문의 영업이익은 50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상승한 8.2조원, 영업이익은 42231% 증가한 1887억원으로 가파른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PCB 및 카메라 모듈을 중심으로 베트남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원가 경쟁력 및 효율성이 개선될 전망이고, 2015년에는 중화권 고객 대상 부품 매출이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삼성전자 의존도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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