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개당 1만원 양갱 논란에 누리꾼 "이제 창렬 대신 민아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걸그룹 쥬얼리가 14년 만에 해체를 선언한 가운데 쥬얼리의 전 멤버인 조민아의 베이커리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7일 쥬얼리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2001년 '사랑해'를 통해 멋지게 데뷔한 쥬얼리가 올해 1월을 끝으로 공식적인 해체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쥬얼리의 원년 멤버였던 조민아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조민아는 현재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우주여신 조민아 베이커리'라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파티용 케이크 등 가게에서 파는 일부 상품을 자신이 직접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과도하게 비싼 가격 책정으로 논란에 휩싸인 것.
조민아는 새해 첫날 자신의 블로그에 "2015년 새해선물로 최고"라는 제목으로, 베이커리에서 파는 과자를 무작위로 담은 '랜덤박스'와 '수제양갱세트'를 홍보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양갱 세트는 3가지 맛의 양갱 4개씩, 총 12개의 양갱이 담겼으며, 세트 하나당 가격이 12만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드립커피가 아닌 캡슐 커피를 판매한다" "딸기케이크 가격도 4만원에 달한다"는 등 누리꾼들의 제보가 속속 올라와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창렬하다' 보다 더 심하다" "양갱 장인도 저 가격에 안 팔겠다" "맛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창렬하다'는 겉포장과 달리 속 내용은 실속 없고 부실한 제품을 비꼰 신조어로 한 네티즌이 그룹 DJ DOC 출신 가수 김창렬의 이름을 빌린 냉장식품에 대한 글을 올리면서 유래됐다.
한편 지난 2006년 쥬얼리를 탈퇴한 조민아는 현재 배우 겸 파티시에로 활동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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