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논란' 새 아이돌 그룹 원펀치, '1PUNCH(원펀치)' 그대로 데뷔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원펀치'란 동명의 그룹 이름을 사용해 논란이 된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와 DM의 새 아이돌 그룹이 팀명을 그대로 유지한다.
용감한 형제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6일 한 매체를 통해 "새 아이돌 그룹의 이름을 고민 끝에 '원펀치'로 결정해 공개했지만 동명의 팀이 존재하는 것을 미처 인식하지 못했다"며 "본래 이 이름을 쓰던 밴드 원펀치 멤버들과 만나 정중히 양해를 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소속사 측은 지난달 26일 신인 그룹 팀명 '원펀치(1PUNCH)'를 공개하며 데뷔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같은 날 남성 듀오 '원펀치(One Punch)'는 공식 트위터에 관련 내용 기사의 링크와 함께 "네?"라고 반문해 동명 표기 논란이 야기됐다.
2009년 12월부터 '원펀치(One Punch)'로 활동해 온 이들은 "뮤지션의 활동 명을 정하는데 제약은 없다"면서도 "이미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그 이름을 사용하는 기존 뮤지션과 새로운 뮤지션 양측에 모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지양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상표권 등록은 현재 둘 다 안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도의적으로 우리에게 책임이 있으니 만나서 사과할 것이다. 팀명을 바꾸는 것은 우리도 예정된 프로모션 일정이 있어서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