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구제역 의심 소 발견…방역당국 조사 중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경기 안성시에 침을 흘리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는 소가 발견 돼 방역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경기 안성의 한 농장에서 2살짜리 소 한 마리가 침을 흘리는 등 이상증세를 보여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47마리의 소를 키우는 곳이다. 구제역이 지난 한 달간 확산되며 돼지 2만 6000마리를 살 처분한 가운데 이상증세를 보이는 소까지 나타나자 방역당국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는 모양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당 소가 현재 구제역인지 여부는 판단할 수 없다"면서 "정확한 정밀검사 결과가 나와 봐야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오전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현재 구제역은 충북과 충남, 경기, 경북 지역 32개 농장에서 발견됐고 5일 경기도 용인 돼지 농장에서 추가로 의심 신고가 접수된 상황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