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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전문연구소 체제로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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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4일자로 10개 연구소와 3개 본부, 2개실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전문·특성화된 연구소 육성과 자율·책임에 기반을 둔 창의적인 조직운영을 위해서다.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 이태식 원장은 수차례 간담회를 열고 직원들과 경영 이념을 비롯해 목표, 연구원에 대한 미래비전을 공유하며 조직개편의 목적과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구했다.

이로써 기관장이 행사하던 권한 중 상당 부분을 연구소장에게 위임, 연구소장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했다. 미래 예측과 사회문제 등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융·복합 연구를 적시에 수행할 수 있는 100명 규모의 특성화된 '전문연구소' 체계를 구축했다고 건설연은 밝혔다.


또 연구소장과 본부장, 실장에 대한 보직자 인사를 실시했다. 이를 위해 건설연 최초로 직원들이 연구소장·본부장 후보로 직접 신청하거나 직원들이 후보자를 추천하는 상향식 인사 공모 추천제를 진행했다.

이태식 원장은 "연구의 자율성과 책임감, 임무·성과가 강조된 연구개발(R&D) 혁신을 통해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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