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카드 이용액 지난해 4조2000억원…5년간 516% 증가
"카드 이용액 올해 700조원 돌파할 것"
$pos="C";$title="택시";$txt=" ";$size="510,323,0";$no="2014122617243311885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카드로 '택시'를 이용한 금액이 지난해 4조원을 넘어서면서 5년간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액 결제가 늘어나고 비접촉(RF) 카드결제가 보편화되면서 일어난 변화다.
4일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의 '2015년 한국 신용카드 시장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택시를 신용·체크카드로 이용한 금액은 총 4조2000억원으로 2009년 5900억원보다 516% 증가했다.
택시의 뒤를 이어 카드 결제금액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커피전문점으로, 지난해 결제금액은 3조7000억원으로 2009년 6600억원보다 427% 늘었다.
$pos="C";$title="카드 이용금액 성장률 상위업종 ";$txt="카드 이용액 성장률 상위업종/자료: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size="375,225,0";$no="2015010403323069674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연구소는 카드 이용 대중화로 인해 기존의 소액 현금 결제가 대폭 카드 결제로 대체되고, 비접촉 카드결제가 대중화된 점을 택시와 커피전문점 이용금액이 늘어난 배경으로 지목했다.
특히 카드 소액결제 보편화는 1~2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지난 몇년간 카드 결제 트랜드에 큰 변화를 이끌었다. 건당 1만원 이하의 소액 결제 비중은 2000년 4% 수준에서 지난해 42%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평균 가구원수는 3.12명에서 2.69명으로 줄었다.
이로 인해 가족 단위 이용이 많고 단가가 높은 패밀리레스토랑, 뷔페의 카드 이용액은 2009년에 비해 지난해 각각 41.8%, 31.7% 감소했다. 반면 단가가 낮고 소규모로 이용하는 중식점과 패스트푸드점의 이용액은 같은 기간 40.5%, 40.3% 증가했다.
또 고가 제품, 대량 구매가 많은 백화점과 대형 마트의 이용액은 정체 추세인 반면, 가까운 거리에서 필요한 만큼 소량 구매할 수 있는 슈퍼마켓과 편의점의 카드 이용액은 각각 2009년 7000억원, 1000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1조4000억원, 3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pos="C";$title="전체 카드 이용액 추세";$txt="전체 카드 이용액 추세(단위:조원)/자료:KB금융지주경영연구소";$size="375,228,0";$no="2015010403323069674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한편 올해 카드 이용액은 사상 처음으로 7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소는 지난해 카드 이용액을 약 690조원으로 추산하면서, 올해에는 약 70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훈 KB금융지주 경영연구원은 "이용금액으로는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카드 유형별로는 상이한 추세"라며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은 소폭 성장하고 있지만 그 성장률은 정체되고 있고, 체크카드는 지난해 이용액이 약 5% 성장하는 데 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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