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가 탈북법률지원을 위한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법무부는 5일부터 9일까지 변호사, 사법연수생, 법학전문대학원생 등 60명을 대상으로 통일법제 전문가 양성과정인 '통일과 법률 아카데미' 제3기를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북한의 법제, 실무상 문제되는 북한이탈주민의 가족법 문제를 담았다.
또 북한이탈주민 4명을 초청하여 북한 실태에 관해 수강생들이 직접 북한이탈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교육과정은 제1기와 제2기에서 변호사, 검사, 사법연수원생, 법학전문대학원 등 128명이 수료했다.
법무부와 대한변협은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이외에도 세미나 개최를 통해 수료생들이 전문성을 쌓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올해에도 통일부, 법제처와 협업해 통일법제 연구를 위한 물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작업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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