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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은 2일 "올 한해는 이념과 계층, 지역, 여야를 넘어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젖 먹던 힘까지 합쳐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여러 가지 갈등과 격차 등의 문제가 우리 앞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이 세상에서 가장 먼저 근대화와 산업화가 이뤄진 나라이고 가장 먼저 민주화를 완성한 나라"라면서 "그러나 그 압축성장 속에서 우리가 참을 수 없는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난 것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또 갑오년이 지나 2015년 을미년을 맞은 것을 빗대 "갑(甲)은 가고 을(乙)이 왔다"면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한 해, 화합과 평화가 모든 곳에 퍼져 무지개처럼 솟는 세상이 되기를 빌어 마지않는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날 청와대 신년인사회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의화 국회의장·양승태 대법원장·박한철 헌법재판소장·정홍원 국무총리·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요인과 여야 지도부가 참석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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