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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작년 카지노업계 매출 2.6% 감소…불황 지속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3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중국 정부의 반(反)부패 캠페인 강화로 마카오의 카지노 매출이 지난해 첫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2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마카오 도박조사국(GICB) 통계에 따르면 마카오 카지노 업계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6% 감소한 3515억파타카(미화 440억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카지노 업계의 매출이 2% 가량 감소할 수 있다고 예상했지만 실제 감소폭은 예상보다 컸다.


특히 지난해 가운데 12월 매출이 30.4%나 감소해 매출 기록 집계를 시작한 2005년 이후 최악의 월간 감소폭을 나타냈다. 마카오 카지노 월간 매출 감소세는 7개월째 지속 중이다.


마카오 카지노업계의 불황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경제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데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반부패 캠페인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어 적어도 올해 중순까지는 카지노매출이 계속 감소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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