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중 생일파티' 성형외과 해킹 공격?…홈페이지 폐쇄

강남 유명 성형외과, 수술 도중 생일파티 /사진=TV조선 뉴스 캡쳐

'수술중 생일파티' 성형외과 해킹 공격?…홈페이지 폐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수술중 생일파티 사진으로 물의를 빚은 강남의 성형외과병원 홈페이지가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날 밤 이 병원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국제 해킹그룹인 '어나니머스'를 상징하는 로고 중 하나인 '머리 없는 양복' 이미지가 떴다는 글과 관련 캡처 이미지가 게시됐다.

이후 이 병원 홈페이지는 곧 폐쇄됐고, 오늘(1일) 오전까지도 접속되지 않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한 신고가 들어올 경우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J성형외과 간호조무사 인스타그램 현재 상황'이라는 글에는 이 병원의 해당 병원의 간호조무사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사진으로 논란이 일어났다.

해당 사진에는 환자가 누워 있는 수술실에서 생일파티, 수술실에서 다 같이 음식을 먹는 모습, 수술 중 가슴 보형물을 자신의 가슴에 갖다 대며 장난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또한 수술용 일회용 장갑을 말리는 모습도 찍혀 있어 연일 실검에 오르내리며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