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내년 상반기 건설업 일평균임금이 15만8590원으로 올 하반기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는 1월1일자로 공표하는 '2015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 전체 117개 직종의 일평균임금은 전반기에 비해 1.79%, 전년대비 5.26%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전체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 1.77% 상승했고, 광전자는 1.97%, 문화재는 3.01%, 원자력은 -1.43%, 기타직종은 1.94% 등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협회 관계자는 "건설현장의 고된 작업여건으로 취업 기피 현상이 심해지고 기능인력의 고령화로 인력 품귀현상이 있어 임금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며 "경기부양을 위한 공공 발주 증가, 주택관련 규제 완화 조치에 따른 국내 건설수주 회복세도 임금 상승의 작용했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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