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1월 전산업생산 두달연속 증가세…소비·설비투자도 늘어(상보)

시계아이콘00분 3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11월 전체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 소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소비와 설비투자도 전월 대비 늘어나면서 실물경제가 미약하나마 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단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와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생산이 늘며 전월에 비해 0.1% 증가했다. 10월(0.3%)에 이어 두달 연속 증가세다. 서비스업, 건설업 등에서 부진했으나 광공업 생산 증가가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9.0%), 반도체 및 부품(2.9%) 등이 늘어 전월보다 1.3% 증가했다. 화학제품(-5.9%), 1차금속(-2.8%) 등은 부진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1.0%포인트 상승한 74.4%를 기록해 전월 마이너스에서 돌아섰다.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2.4%), 운수업(1.5%) 등에서 증가했으나, 숙박·음식점(-3.4%), 전문ㆍ과학ㆍ기술(-3.3%) 등이 줄어 전월에 비해 0.3% 감소했다.


소비와 설비투자는 모두 늘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통신기기 등 내구재(7.8%)와 서적, 문구 등 비내구재(0.3%) 판매가 증가하며 1.9% 오름세를 보였다. 설비투자는 일반기계류와 기타운송장비 등에 힘입어 13.1% 늘며 두달만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경기선행지수는 103.2로 건설수주액, 소비자기대지수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8월 이후 석달연속 상승세가 끊긴 것이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8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하며 세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