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국내 주식시장 대장주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3분기 침체된 실적에서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다.
28일 현대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이 53조5000억원, 영업이익이 4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 12.4%, 21.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영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IM 사업부의 경우 갤럭시노트4 출시 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5.4%의 스마트폰 판가 상승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출하량이 1.9% 감소하고 마케팅 비용 등의 증가로 인해 전분기 1조8000억원과 유사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도체 부문의 경우 판가 안정과 환율 상승, System-LSI 부문의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적자 축소 등으로 전분기 2조3000억원 대비 4000억원이 개선된 2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내년 전망은 다소 어두웠다. 박 연구원은 "낸년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조5000억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감소할 전망이고 2015년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 24조7000억원 대비 13.3% 감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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