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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격 예고된 성탄절 0시…전국 원전 이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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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예고된 성탄절 0시가 지났지만 현재까지는 원전 가동 이상 징후나 사이버 공격 등 우려했던 상황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25일 오전 7시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전날 서울 본사와 고리ㆍ월성ㆍ한빛ㆍ한울 등 4개 원전본부에 3개조로 비상상황반을 꾸리고 24시간 비상대기체제에 돌입했다.

아직 이상 징후는 없지만 한수원 측은 앞으로 추가 사이버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 위험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경계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원전반대그룹은 지난 19일 "크리스마스부터 석달 동안 고리 1, 3호기와 월성 2호기 가동을 중단하라"며 21일에는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공개하지 않은 자료 10여만장을 전부 공개하고 2차 파괴를 실행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원전반대그룹은 지난 15일, 18일, 19일, 21일, 23일 1주일여 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총 85건의 원전 자료를 인터넷에 올렸다. 여기에는 고리와 월성 원전의 도면과 최정안정성분석보고서, 안전점검 등에 필요한 원전 프로그램 구동화면, 한수원 임직원 연락처 등이 포함돼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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