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님과함께' 안문숙 김범수 이별여행…김범수 "차갑고 쓸쓸한 동굴서 날 꺼내준 …"

시계아이콘01분 2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님과함께' 안문숙 김범수 이별여행…김범수 "차갑고 쓸쓸한 동굴서 날 꺼내준 …" 님과함께 안문숙 김범수 [사진=JTBC 방송캡처]
AD



'님과함께' 안문숙 김범수 이별여행…김범수 "차갑고 쓸쓸한 동굴서 날 꺼내준 …"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님과함께'에서 '썸커플'로 관심을 모은 안문숙 김범수 커플이 이별 여행을 통해 서로에 대한 마음을 전하며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남겨 이 커플의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


2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에서는 지상렬-박준금, 이상민-사유리, 김범수-안문숙 커플이 이별을 앞두고 일본의 대표적인 낭만 도시 오타루를 여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을 앞둔 안문숙은 제작진에게 "느낌이 묘하다"고 말했다. 김범수 역시 “모든 일이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기 마련인데, 아쉽고 허전하다”고 털어놨다.


이별을 앞둔 두 사람이지만 밝은 모습으로 삿포로를 여행했다. 털게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된 김범수는 안문숙에게 게살을 발라 한입 먹여줬다. 이어 두 사람은 어색했던 첫만남과 솜사탕키스 등 함께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추억을 공유했다.


안문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범수와 함께 했던 순간에 대해 "퍽퍽했던 내 삶에 단비와 같던 순간들이다. 정말 소중하다. 소중한 종합선물을 받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김범수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는 질문에 "오늘 이 하루가 평생 잊지 못할 순간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데이트를 즐겼다. 관광지를 걸어다니며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길거리를 거닐며 맥주를 마시기도 했다.


이날 김범수는 박철 등 친구들의 응원메시지와 자신의 영상편지가 담긴 영상을 준비, 안문숙에게 틀어주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두 사람의 절친인 박철은 안문숙에게 "인륜지 대사는 신중해야 한다. 하지만 너무 신중해서 40년 동안 혼자였던 것 같다. 부담 느끼지 말고 받아들여라. 가만히 있으면 김범수가 다 해줄 거다"라는 조언을 건넸다. 영상을 보고 있던 안문숙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마지막으로 김범수의 메시지가 공개됐다. 그는 "첫 만남 때 차 안에서 해준 말이 있다. ‘범수 씨 힘들고 지쳐보이는데 나랑 있는 시간만큼은 편하게 해달라’고 했다. 위로가 되는 말이었고 위안이 됐다. 그 한마디 때문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안문숙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첫 만남, 안문숙이 치마를 입었던 순간, 미역국을 끓여준 일 등을 언급하며 "평생 잊지 못할 거다. 감사하다. 이렇게 갑자기 끝이 났는데 예상치 못했던 끝이다. 무척 허탈하고 섭섭하고 아쉽기도 하다"라며 "무엇보다 가장 미안하고 가슴 아픈 건 남자답게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해 아쉽고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울고 있는 안문숙 앞에 나타난 김범수는 장미 한송이를 선물하며, 안문숙을 따뜻하게 안아줬다.


안문숙은 인터뷰에서 "김범수가 다른 사람을 만났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봤는데 안 떠오르더라. 절묘하게 범수 씨와 잘 만났다. 여자로 만들어줘서 고맙고 아름다운 사랑을 꿈꿀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김범수도 "그녀와 만나길 참 잘했다. 참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렇다. 차갑고 쓸쓸한 동굴에서 나를 꺼내준 문숙 씨가 고맙다"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이 "두 분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라고 묻자 김범수는 "어떻게 될까요?"라고 반문해 기대감을 높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