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태광산업이 고용 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태광산업 반여공장은 지난 23일 고용노동부 주최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2014년도 일자리 창출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태광산업 반여공장은 6조6교대 근무 시스템을 7조 6교대로 변경해 신규 고용을 창출했으며, 직원들의 장시간 근로 시간을 단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약 500명의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 고용 안정성을 높여 정부 정책에 적극 호응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자리 창출 유공자 포상'은 정부의 일자리 사업 추진에 열과 성을 다한 유공자 포상을 통해 격려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양하고,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에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태광산업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반여공장은 지난해에도 '노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 우수기업'으로 뽑혀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반여공장은 2010~2011년 두 차례에 걸친 증설을 통해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임직원들의 개별 휴무를 증가시킨 점 등을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중재 태광산업 사장은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책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고용 창출은 물론 기존 임직원들에게도 일하기 좋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