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경계근무…다중시설 점검·해맞이 장소 구급차 배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소방본부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늘어남에 따라 도민 안전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화재 특별 경계근무를 24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특별 경계근무 기간에는 관계자 안전의식 고취 및 화재 예방을 위해 재래시장 등 다중 운집시설 286개소에 대한 기동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영화 상영관 등 취약 대상 1천488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지역별로 개최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장 25개소에 대해 구급차 25대를 현장 배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현장 긴급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전라남도소방본부 및 소방서의 상황관리관 상향 조정 및 상황요원을 보강, 출동 인원·장비의 100% 가동 태세 확립, 유관기관과의 협력 및 비상 연락체계 강화 등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청웅 전라남도소방본부장은 “겨울철 기온 급강하에 따른 동파와 결빙사고, 온열기구 등에 의한 화재사고 예방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는 연말연시 안전한 전남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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