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G전자가 '스마트 오디오' 라인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새로운 스마트 오디오 라인업을 선보인다. 스마트 오디오는 '와이파이(Wi-F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 사용하는 무선 오디오다.
LG 스마트 오디오는 무선기능을 가진 디바이스들이 서로 통신해 망의 신뢰도를 높이를 높이는 '메쉬네트워크' 기술과 2.4GHz/5GHz의 듀얼 밴드를 활용한다.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 동안 문자나 전화를 수신하더라도 끊김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고, 기존 블루투스 대비 거리의 제약이 덜해 집안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인터넷 스트리밍(Internet Streaming)' 기능도 탑재, 스마트폰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도 인터넷 라디오나 실시간 음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인터넷 사운드바(모델명 : LAS950M
/LAS750M)'는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스마트 오디오로 점점 더 슬림해지고 있는 최근 TV와 조화를 이룬다.
LG전자는 배터리 내장형 '포터블 오디오(모델명: NP8350)'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제품은 별도의 전원 연결 없이도 원하는 위치에 자유롭게 두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LG 스마트 오디오는 스마트폰으로 오디오 시스템과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홈챗(HomeChatTM)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음악 추천 ▲볼륨 조절 ▲전원 켜기/끄기 예약 등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 오디오 신제품들을 내년 초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 CAV사업부장 민병훈 전무는 "스마트 UX와 첨단 무선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스마트 오디오’ 라인업을 지속 선보여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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